이번 산불 컨퍼런스에서 만난 지인과 대화 중에서

정말 세상이 참 좁다고 느껴진 것이 있었는데요 산불 컨퍼런스에서 만났던 지인의 대한 이야기를 잠시 나눠볼까 합니다 이 친구가 거의 11년 전에 만나고 나서 그 이후에는 거의 연락이 없었다고 어떻게 된게 우연치 않은 이곳에서 만나게 되었는지 신기하기만 하더라고요 다시 한번 세상이 참 좁다고 생각이 들기도 한데 여러분들에게 이 친구와 나눴던 대화 중에서 인상이 깊었던 몇 가지를 말씀을 드려볼까 합니다 원래 이렇게 사적인 이야기를 잘 풀지는 못 하는데 누군가 보면서 훗날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해서 남기게 됩니다

이번 산불 컨퍼런스

서울에서 열렸던 산불 컨퍼러스에서 만난 친구

저도 참 많이 바빴던 시기들이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환경에 대해서 굉장히 무게가 있게 생각을 하다 보니까 이런 컨퍼런스를 다양한 곳을 방문을 하게 되었는데 이번에는 우연치 않게 산불 컨퍼런스가 있다고 해서 들리게 되었습니다 나름대로 목표가 있기도 하고 신념이 있기 때문에 이런 마음 가짐이 얼마나 우리가 살아가는 환경에 대해서 깊이있게 생각을 할 수 있는 여건이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와 바램으로 항상 마음을 먹고 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이번에 제 지인을 만나게 되었는데요 너무 반가웠지만 갑자기 가서 인사를 하게 되면 무례할 수 있으니 다 끝날 때 까지 우선을 기다렸습니다

자리가 자리인 만큼 서로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기회는 극히 없었던 장소라서 일단 마치고 나서 한번 말을 걸어보자 이렇게 편하게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컨퍼런스가 끝나자마자 찾아가서 대화를 걸었는데요 처음에는 저를 보면서 못 알아보길래 아닌가 보다 그냥 내가 어떻게 보면 참 이런 주변 사람들을 챙기지 못한 마음이 앞서서 이렇게 생각을 했나보다 넘어가려고 했습니다 그렇게 각자 아무런 대화도 없이 헤어진 이후에 휴대폰으로 하나의 연락처로 연락이 오게 되었습니다 딱 받았더니 아까 그 친구였더라고요 그때는 경황도 없기도 하였고 그런 컨퍼런스 자리에서 오랜 친구를 만났다는 게 믿기지 않았나 봅니다

이후에 다시 일정을 잡아서 만나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던 도중에 저랑 공통점을 찾게 되었는데요 이런 환경과 상황들에 대해서 지식이 엄청나게 깊더라고요 솔직히 저도 놀랐습니다 지금 여러분들 주변에서 이렇게 자신에 관련 된 상황들만 생각을 하지 누가 자연 환경에 대해서 걱정을 하겠습니까? 물론 재활용 이런 일상에서 있는 것들 빼고 말이죠 그런데 이 친구도 환경 관련된 사업도 시작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웃긴 것이 이 지인이 얼굴이 하나도 늙지가 않았던 것이죠 그리고 당연히 못 알아볼만 한것이 제가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얼굴이 많이 바뀌었다고 합니다 물론 대놓고 제 얼굴에 대고 너 진짜 늙었다 이렇게 표현을 하지는 않죠

많은 대화 중에 기억에 남았던 영양제 이야기

무거운 주제를 먼저 말씀을 드리기에는 여러분들이 지루해 하실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냥 가볍게 저희가 경험을 했던 일상적인 이야기로 먼저 말씀을 드려볼까 합니다 이 친구가 제가 위에서도 말을 했지만 거의 늙지 않았다고 하였죠? 저는 그 이유가 뭔지를 몰랐습니다 그렇게 체격이 좋은 것도 아니고 1주일에 기껏해야 러닝 3시간 정도만 한다고 합니다 그 3시간이 이렇게 격차가 크다고 생각이 들지 않기 때문에 뭔가 비밀이 있어도 있긴 하겠다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2번째 장소에서 제가 대놓고 물어보기도 했습니다

너 뭐 관리하는 것들이 있냐? 어떻게 동안이냐 이렇게 얘기를 하니 자신이 먹는 것들이 여러가지 인데 아마도 영양제 때문이지 않을까 이렇게 말을 하는 겁니다 저는 생전 영양제를 먹지도 않았고 관심도 없었기 때문에 알 수 있는 정보도 없어서 말을 잇지는 못했습니다 그런데 자신이 아이허브라는 곳에서 많이 사먹는다고 거기가 참 괜찮다고 하면서 저에게도 아이허브를 알려주더라고요 저는 뭐 처음 들었기 때문에 이상한 곳이 아닌가 싶어서 찾아보니까 뭔 영양제의 메카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아이허브 할인코드를 이 친구에게 받아서 몇 개 사기도 했습니다

지금 거의 2달 정도 영양제를 챙겨가면서 먹고 있는데 확실히 뭔가 달라지는 것 같다는 느낌은 있습니다 하지만 뭐 제 기분 탓이기도 하겠죠 이게 어떻게 보면 재미가 있었던 대화 중에 하나였습니다 지금도 연락을 자주하고 있지만 참 모르는 장소에서 그것도 이 넓은 땅에서 그 시간에 만날 수 친구가 세상에 몇이나 있겠습니까? 이제는 이런 작은 인연도 귀하게 여기고 살아 가야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